[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순백의 만찬이라 불리는 시크릿 디너 파티 ‘디네앙블랑 서울’의 일반 참가 등록이 5일부터 시작된다.

6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디네앙블랑은 고메(Gourmet·미식가)를 중심으로 패션, 엔터테인먼트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이색 문화행사다.

디네앙블랑은 뉴욕, LA, 런던, 시드니, 홍콩 등 전 세계 25개국 60개 도시에서 약 10만 여 명 이상이 참여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디너파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프랑스 궁정문화를 재현한다는 취지 아래 드레스코드 화이트를 지켜야 하고, 파티에 필요한 집기류 및 음식을 직접 준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최 2시간 전까지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시크릿 파티로 알려져 개최 장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디네앙블랑의 특징인 ‘초청기반 등록’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에는 호스트의 초청을 받은 게스트, 2단계에는 1단계 회원의 초청을 받은 게스트가 등록할 수 있다. 3단계는 일반 참가등록으로 디네앙블랑 서울 공식 웹사이트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 중 선착순으로 발행받은 초청 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참가비는 45달러(USD, 한화 약 5만원 선)이며, 페이팔 계좌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주최사인 디네앙블랑 코리아에 따르면 등록 1단계가 완료된 현재, 셰프 홍석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패션디자이너 이지선,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패션디자이너 유리나, 배우 이유리, 송종호, 박하나, 김혜리, 모델 이현이, 가수 바다 외에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게스트들이 디네앙블랑의 초청을 받아 참가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참여를 위한 테이블, 의자, 식기류 등 아이템을 직접 준비하기 어렵다면 참가자들에 한해 온라인스토어에서 미리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음식의 경우, 디네앙블랑 서울 메인 셰프로 선정된 류태환 셰프가 준비한 정통 프렌치코스 ‘디네앙블랑 디너세트’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비프(부채살) 요리 중심의 비앙드 세트(Viande Set)와 연어요리 중심의 푸아송 세트(Poisson Set)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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