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만감류 명절 선물 구성비 98% 확대

GS더프레시에서 판매될 천혜향 상품이 제주 선과장에서 선별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GS더프레시(GS THE FRESH, GS수퍼마켓)에서 지난해 만감류 매출이 33.9% 늘며 9.1% 신장에 그친 밀감류를 앞질렀다고 5일 밝혔다.

가장 큰 신장폭을 보인 만감류는 천혜향으로 지난해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71%에 달했다. 다음으로 크게 늘어난 상품은 황금향으로 신장률이 66%였다. 한라봉은 21% 올랐다.

만감은 일반적으로 국내 소비자에 잘 알려진 감귤나무 품종과 오렌지로 대표되는 당귤나무 품종을 교배해 새로 만든 재배 감귤류 과일을 말하며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졌다.

만감류의 인기는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당도가 높고 예쁜 모양을 지니고 있으며, 새로운 품종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GS더프레시는 분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만감류로 구성된 선물세트의 명절 판매 구성비는 매년 늘어나 지난해 98%까지 커졌다.

황진학 GS더프레시 농산팀 MD는 "지난해 감귤류 전체 매출 중 만감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2%에 육박할 정도로 만감류의 최근 신장세는 거침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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