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콤G6 리시버. 사진=휴온스 제공
[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휴온스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1형 당뇨 수험생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S) ‘덱스콤G6 리시버’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덱스콤G6를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은 평소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당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의료기기 제외) 반입이 금지돼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리시버는 덱스콤G6와 연동되는 전용 수신기다. 의료기기에 해당돼 수능 원서 접수 시 진단서를 제출한 사람에 한해 시험장 반입이 가능하다.

휴온스는 환자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형 당뇨병 환우회 ‘슈거트리’와 함께 무료 대여에 나섰다.

대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카카오톡 ‘덱스콤 모바일 상담’ 또는 1형 당뇨 환우회 ‘슈거 트리’의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1형 당뇨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수능 당일 컨디션을 평소처럼 유지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덱스콤G6 리시버 무료 대여를 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로 힘든 수험 생활을 보냈을 1형 당뇨 수험생 모두가 원하는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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