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김승주 포항지역 영업관리자(왼쪽)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유니클로는 포항 지역 매장이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포항시 전역은 태풍 피해로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번 성금은 유니클로 포항 지역 내 2개 매장(포항장성점, 포항해도점)이 이재민 지원과 수해 피해 시설 복구 등에 보탬이 되고자 직접 제안했다.

김승주 유니클로 포항지역 영업관리자는 “최근 포항 시민들이 코로나19에 이어 태풍 수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성금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포항 외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곳곳의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봉사 및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 지역 매장에서 청년 구직자를 돕기 위한 면접 의류를, 원주·광명 지역에서는 장애인 가정을 위한 에어리즘을 기부했다. 안성·포천 지역의 경우 직원들의 주도하에 농가 일손 돕기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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