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hc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bhc가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추진한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bhc는 최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 매각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로, 매각가는 2500~3000억원 수준이다.

재무적투자자(SI)로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신프라이빗에쿼티(PE)가 다른 PEF 운용사와 프로젝트 펀트를 조성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bhc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통해 외식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bhc는 지난 2014년 한우 전문점 '창고43'을 시작으로 2016년 순대국 전문점 '큰맘원조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을 차례로 인수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1호점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IB업계는 bhc가 지난해 캐나다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으로부터 약 3000억원의 투자유치한 만큼 자금 여력이 충분할 것을 봤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본입찰은 내달쯤 진행될 예정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지난해 매출은 2978억원으로 전년보다 43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69억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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