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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이마트가 PB(자체브랜드) 매장인 노브랜드 신규 가맹점 모집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2019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이마트는 22일 노브랜드의 급성장 과정에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신규 가맹점 출점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 운영이 잘되는 과정에서 과다하게 출점을 하다 보니 직영점과 가맹점의 상권이 겹칠 우려가 있다"며 "신규 가맹만 일시 중단하고, 가맹사업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프랜차이즈 가맹 관련 조직 해체와 관련해 "일부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팀이 해체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2015년 노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2016년 경기도 용인시에 1호점을 열고 3년 가까이 직영점으로만 운영해왔다. 이후 2019년 군포산본점을 시작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이마트는 현재까지 전국에 280여 개 노브랜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50개 점포가 가맹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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