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넥스턴바이오가 최근 인수한 RosVivo Therapeutics(이하 로스비보)와 당뇨, 비만, 소화 장애 등 파이프라인 개발에 협력할 수 있는 국내 파트너사를 찾는다.

넥스턴바이오는 지분 50%를 인수한 RosVivo Therapeutics(이하 로스비보)와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과 당뇨, 비만, 소화 장애 등 파이프라인 개발에 협력할 수 있는 국내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넥스턴바이오가 최대 주주로 있는 로스비보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외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 miRNA 기반 당뇨치료제 물질 및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로스비보가 보유한 miRNA 기반 파이프라인들의 특허와 노하우를 접목시켜 신속하고 체계적인 당뇨,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 등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턴바이오는 글로벌 빅 파마가 주도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계 특성상 바이오벤처 회사가 생존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고, 결국 빅 파마에 기술 이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하며 miRNA 기반 원천기술을 보유한 로스비보가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노령인구 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당뇨, 비만 인구 증가는 고령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국내의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뇨치료제뿐만 아니라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 코로나 치료제 등 플랫폼기술 개발과 공동 연구 개발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속해서 물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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