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사임, 화재와 연관 전혀 없어…5월말에 이미 결정"

김범석 쿠팡 의장. 사진=쿠팡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쿠팡은 김범석 전 이사회 의장이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등기이사를 사임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쿠팡은 21일 뉴스룸을 통해 “김범석 전 의장의 국내 등기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일자는 지난 5월 31일”이라면서 “이번 화재가 발생하기 17일 이전에 이미 사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는 법인 등기부등본을 통해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면서 “사임등기가 완료돼 일반에 공개된 시점에 공교롭게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김범석 전 의장이 이번 화재 발생 이후 사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