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이마트가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라이브 방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11일 이마트 본사 6층에 105m2(약 32평) 규모의 다목적 스튜디오 ‘스튜디오e’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e에는 실시간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방송 화면에 삽입하고, 촬영 중 출연자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부조정실을 갖춰 라이브방송에 최적화된 인터넷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방음 설계와 다양한 조명, 이동식 간이 조리시설도 갖췄다.

이마트는 직접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를 개설한 이유에 대해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생방송이 가능한 ‘라방’이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스튜디오e 공간에서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를 비롯해 각종 라이브 방송을 촬영해 이마트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온-오프 경계 없이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스튜디오e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SSG닷컴의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라이브 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살려, 모델 송경아씨가 출연해 고객의 건강 고민을 상담 해주고 연관된 상품을 추천해주는 영상통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판매 상품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밸런스 20포, 홍삼 진본 20포, GNC의 남녀 종합 건강세트, 면역 건강세트, 신풍제약의 오메가3, 루테인 지아진틴 30캡슐 등 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 중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과 스타벅스 컵, 마사지 건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신선식품부터 캠핑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 상무는 “고객중심의 사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자체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더욱 생생하게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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