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메디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1분기 매출이 13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1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대혈은행 셀트리가 제대혈의 활용도 및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활동의 효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 성장했다.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으로 인해 병원방문 환자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 1000바이알 이상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작년 1분기와 동일한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과 차세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의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GMP 생산시설 증설 및 인력을 선행투자해 매출원가가 증가했다.

또한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로 지난해보다 적자가 확대돼 영업손실 1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현금유출이 없는 파생상품의 평가손실증가로 세전손실 56억8000만원, 순손실 58억6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산모와 고령의 노인환자가 당사의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영업 활동에 제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검증된 품질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사 매출이 성장하며 시장지배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추진 중인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의 국내 임상 2상과 미국 FDA Pre-IND 미팅뿐만 아니라 카티스템 일본 3상의 신속한 임상 추진에 집중해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성장의 기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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