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외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맺은 계약금 3000억원 규모 의약품 생산계약 의향서 2건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상대방이 ‘로슈’(F.Hoffmann-La Roche Ltd)라고 공개했다.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체결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의향서 2건의 본계약 체결에 따라 상대방을 비공개에서 ‘로슈’로 정정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8일 2건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각각 432억5422만원과 2462억3258만원이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 상대방과 계약기간에 대해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본계약을 맺으며 이날 상대방을 공개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해 의향서 체결에 이어 본계약을 체결하며 상대방을 공개한 것”이라며 “실적 등에는 이미 계약 내용이 모두 반영돼 있으며 계약 상대방 공개 이외에 변동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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