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49% 확보…열화상 제품용 IR센서 등 협력분야 강화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트루윈은 한화시스템과 설립한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가 정식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트루윈은 지난 12일 한화시스템과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에 대한 183억원 규모의 자본금 납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합작법인의 지분 51%에 해당하는 납입금으로 15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사명도 기존 '에이치에스티'에서 '한화인텔리전스'로 변경됐다.

한화인텔리전스의 초기설립 자본금은 총 360억원으로 트루윈은 지분 49%를 확보했다. 트루윈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열화상 제품용 IR센서, 자동차 부품용 센서의 개발·생산·판매, 기타 전자감지장치 제조업, 비메모리용 기자·전자집적회로 제조업, 관련 부대사업 등 협력 분야를 강화한다.

또한 트루윈은 MEMS 반도체 팹부터 구축해 최첨단 원거리 IR센서와 자동차 전젱 센서 3종을 집중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원거리 IR센서는 자율주행차량 주행 식별에 있어 필수적이며 센서 3종은 △자기유도방식 근접감지 센서(EPS) △압력센서(IPS) △고온측정센서(HTS)로 차량 내 다양한 부품에 적용되고 있다.

트루윈 관계자는 "한화인텔리전스 정식 출범으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적외선 열영상 센서, 카메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자동차뿐 아니라 국방 민수 부분까지 사업범위의 전방위 확대가 가능한 만큼 트루윈, 한화인텔리전스와의 업무 협업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루윈은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156억원, 78억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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