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롯데리츠에 대해 오프라인 리테일 자산 투자 리스크가 감소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올해 3월 롯데마트 김포물류센터를 포함한 총 6개 자산에 대한 신규 편입을 마무리 지었다"며 "기존 투자자산 8개(1조5000억원), 올해 추가 편입자산 6개(8000억원)이 더해져 투자자산 규모가 2조3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우량 앵커리츠로서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대해 "롯데쇼핑에는 중위엄-중수익 자산의 유동화 수단으로, 리츠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배당 투자수단으로의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제한적인 자본수익률의 상승과 코로나로 인한 오프라인 리테일 자산의 영업 리스크 확대로 그간 오피스 리츠에 대비해서는 밸류에이션 할인이 지속돼 왔다"며 "위드코로나와 리오프닝을 고려할 때 기존 마트, 백화점의 수익성 증대로 인해 이러한 영업력 감소 리스크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 의왕점, 춘천점 등에서 스마트스토어, 세미다크스토어와 같이 물류 거점화 점포가 확대되면서 정기적으로 리테일 자산가치 상승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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