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전기차 배터리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의 외형·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 2일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액 4081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공시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실적은 Non-IT,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증가하고 환율이 상승해 외형·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에서 가장 앞 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판가를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전기차향 중심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글로벌을 통해 현지 해외공장 설립 시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수직계열화 형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에코프로CNG는 기존 계획대로 건식 리사이클링이 이미 시작됐으며 4분기 내로 습식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4분기 또는 내년 초부터 수산화리튬 가공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에 올해 증설 모멘텀이 강했다며 내년부터는 에코프로에서 진행하는 리사이클링과 가공에 대한 성과 반영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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