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기존, 신규 광고주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으로 유지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2일 3분기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연결기준)을 공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됐음에도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방송, 사이니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음에도 게임·가전 광고주 물량과 신규 광고주 다수 유입으로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증가했다"며 "대형 광고주, 취급고 회복 등 신규 광고주 물량이 회복되면서 온라인 검색 광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퍼포먼스 플랫폼이 확대되면서 쇼핑몰 업종 중심의 신규 매출연동형 캠페인이 다수 확보되면서 모바일 플랫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나스미디어의 예상 실적(연결기준)을 매출액 336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광고, 모바일 플랫폼 취급고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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