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덴티움에 대해 영업이익률의 개선으로 올 3분기에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는 동종업계 대비 가장 저평가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덴티움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42% 늘어난 740억원과 17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24%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봤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조 연구원은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으로 전분기 대비 수출 증가세가 유지된 동시에 상반기 분기 평균 50억원 규모로 집행됐던 광고선전비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24%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4%포인트, 전분기 대비로는 1%포인트 개선 된 수치다.

이어 “덴티움의 해외영업 전략은 직접 영업과 대리상 영업의 ‘투트랙 구조’로, 특별한 비용증가 없이 수익률(마진)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3분기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의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22%로,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와 60% 늘어난 2852억원, 635억원으로 추산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보수적으로 변동비를 예상해도 연간 영업이익률은 22%에 이를 전망"이라며 "4분기에 광고비 대손상각비 등 변동비를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마진이 높은 수출 비중이 늘고 영업 지렛대(레버리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