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방송, 극장 부문 이익이 2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실적은 매출액 1300억원, 영업손실 45억원으로 관측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송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돼 49억원으로 전망되며 극장은 영업손실 96억원이 예상되지만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8월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JTBC향 드라마 제작·방영이 증가하기 때문에 매출·이익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D.P.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JTBC향 드라마가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는 올해 중반 클라이맥스, 프로덕션H 등 경쟁력 있는 제작사들을 인수하면서 현재 13개의 제작사를 보유한 메가 스튜디오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극장의 경우, 현재 적자여서 메가박스 가치가 제이콘텐트리의 시가총액에 반영되고 있지 않다"면서 "하지만 4분기 흑자전환을 비롯한 2022년 예상 영업이익 222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하면 최소 3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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