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W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78만원으로 기존대비 16.1% 하향했다.

지난달 30일 리니지W 관련 2차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국내 유저들의 불만을 어느 정도 잠재울만한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에서도 흥행이 가능할만한 시스템들이 도입됐다"면서 "1차 쇼케이스 때 지적됐던 이기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Pay to Win 모델이 상당 부분 약화됐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 거래소 등도 도입된다"면서 "개인 간 거래는 게임 내 재화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게임 내 유저 활동성 강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니지W의 사전예약자 수는 이미 10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기존 리니지 IP 게임의 국내 사전예약자 증가 속도를 고려해도 해외에서 500만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를 모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니지W 2차 쇼케이스 이후 국내 유저들의 복귀 가능성은 높아졌고 글로벌 흥행 가능성도 1차 쇼케이스 대비 확대됐다"면서 "이에 따라 주가도 기대감 반영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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