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국내외 다양한 모멘텀(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올해는 전년대비 19% 성장한 190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며 "NHN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지속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올해 2분기 해외 고객사 거래대금이 처음으로 1조원을 상회했으며 향후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등 긍정적"이라며 "해외 고객사는 맞춤형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야 하는 만큼 개발 기간만 1년 이상 걸리고 한번 마스터 PG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장기간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O2O 사업 부문 성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실적을 매출액 9857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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