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B증권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KB증권은 20일 대상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으나 3분기 이후에는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상은 2분기 연결 매출액 8319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식품부문에서 가정간편식 신제품 출시, 브랜드 마케팅으로 판촉비가 증가하고 곡물가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증가하며 소재, 주요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는 소재부문에서 정기 보수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계절성이 존재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물류비 부담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라이신 생산업체 청푸에 지분투자를 통해 소재 바이오부문에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전분당, 라이신 등 주요 제품의 판가 인상을 통해 향후 원가 부담을 개선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