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연결 매출액 6조3000억원, 영업이익 4700억원을 기록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대해 "대체로 예상 수준이나 바이오 부문의 외형 증가,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오 실적은 매출액 920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글로벌 생산 입지 활용으로 물량 공급이 원활했으며 이에 따라 판매량 급증, 판가 인상이 동반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공식품은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생물자원의 매출액은 6조3000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분기는 강했던 바이오 판가가 안정화되는 가운데 국내 식품 수요 호조, 해외 판로 확대 등이 기대되는 식품부문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3분기 연결 매출액 6조7000억원, 영업이익 4500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