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대신증권은 4일 롯데제과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제과는 2분기 매출액 5091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에도 껌/캔디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며 건과 매출액이 부진했다"면서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빙과 매출액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신제품 출시 효과, 제품 가격 합리화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5802억원, 영업이익은 575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빙과 부문이 별도 법인의 성장과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단행된 국내 제빵 부문과 카자흐스탄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가 3분기 말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해외법인은 인도 빙과 부문과 카자흐스탄 2분기 출시 신제품 판매 기여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벨기에 법인의 판매 채널 효과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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