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1 경쟁률…총 공모금액 1137억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컴라이프케어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최상단인 1만3700원에 확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총 662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41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가격 기준 상단 금액인 1만37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137억원으로 확정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측은 "독보적 기술력, 높은 시장장벽 외에 재난안전 플랫폼이라는 선진국형 에퀴티 스토리에 공감한 투자들이 많았다"면서 "국내 1군 자산운용사를 비롯해 해외기관 투자자들의 반응이 특히 좋았다"고 밝혔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넘어 세계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개발 역량을 강화시켜 Total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5~6일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5%인 207만5581주가 배정될 계획이다. 이후 이달 중순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