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2조1616억원, 사모 13조7512억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이 15조91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조5972억원보다 65.8% 증가한 규모다.

전체 이익배당금 중 공모펀드는 2조1616억원, 사모펀드는 13조7512억원이 각각 지급됐다. 배당금지급 펀드수 기준 공모펀드는 1548개, 사모펀드는 7507개로 집계됐다.

신규 설정액은 공모펀드 3조5758억원, 사모펀드 29조9639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산분배금은 공모펀드 2조5953억원, 사모펀드 15조3949억원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15조9128억원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8조3573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52.5%를 차지했다. 재투자금액이란 이익배당금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을 의미한다.

공모펀드의 재투자금액은 1조8961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사모펀드는 6조4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재투자율은 공모펀드 87.7%, 사모펀드 47.0%로 조사됐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낮은 재투자율은 재투자가 어려운 부동산, 특별자산 펀드의 비중이 높은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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