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76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것”이라며 “이는 알뜰폰(MVNO) 가입자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MVNO 순증 가입자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 성장률이 경쟁사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MVNO는 MNO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요금 서비스와 채널을 제공해주고 있고 사업자들은 네트워크망 비용을 분담하고 있어 손익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최근 중간배당 정책과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며 “중간배당은 8월 이사회 결의 이후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간배당금은 200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사상 최대 실적인 만큼 하반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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