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키움증권이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400억원대 유상증자 발표 소식에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오후 1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8.33%(1만원) 상승한 13만원을 나타냈다.

키움증권은 전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약 4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RCPS는 만기 때 투자금의 전액 혹은 일부를 현금으로 상환을 요구하거나 보통주로 전환을 요구할 수 있는 우선주다.

키움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분기 자기자본은 2조7000억원이었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얻어 기업대출과 보증 등 기업 신용공여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현재 지정된 곳은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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