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총 450억원…생활SOC 복합시설 개발

문성유 캠코 사장(오른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시 다원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9일 문성유 사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다원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캠코 공유재산 위탁개발 제도를 활용해 포항시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일부 행정공간과 함께 포항지역 주민 필요 생활SOC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총 450억원(부지 포함) 규모로, 캠코와 포항시가 협력해 2025년까지 연면적 8700㎡, 지상 4층~지하 1층에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청소년 문화의 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으로 구성된 생활SOC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캠코는 이번 사업으로 포항시 행정 업무환경 개선 뿐 아니라 함께 조성되는 문화·체육공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익 향상과 청소년·아동 중심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포항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SOC 복합시설을 공급해 공공자산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38건을 완료했으며 공공청사, 생활SOC 복합시설 개발 등 약 1조5000억원 규모 47건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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