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TPC메카트로닉스는 세라믹 소재를 기반으로 한 덴탈, 산업용 3D프린팅 전문회사인 3D컨트롤즈와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통해 의료용 3D프린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기대 효과로 전문 자본투자회사인 ‘ES인베스터’와 ‘퓨처플레이-신한캐피탈’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3D컨트롤즈는 부산 및 판교에 기반을 둔 3D프린팅 전문회사로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방식을 활용한 금속 및 세라믹 출력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기존의 산업용 자동화 시스템 및 3D프린터의 생산능력과 판매 인프라를 갖춘 TPC메카트로닉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관련 제품 생산 및 판매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TPC메카트로닉스 관계자는 “3D컨트롤즈의 세라믹 소재 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공치아 3D프린팅을 시작으로 향후 반도체 등 관련 산업에 진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올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양사 협업을 통한 실적을 바탕으로 빠른 기간내에 기업공개(IPO)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TPC메카트로닉스는 중견기업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기반 구축 및 공압, 모션 등 공장자동화 전문기업으로서 2013년 이후 3D프린터 및 협동로봇 등의 판매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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