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대신증권이 18일 한국콜마에 대해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벗어나 화장품, HK이노엔의 회복 및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3953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24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부문별로는 별도 법인의 수출 매출액이 55%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수준까지 회복했다. 국내 매출액은 기저부담에도 분기말 회복세를 시현하며 지난해보다 3% 줄어든 1598억원까지 올라섰다.

한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보다 1.8%p 개선됐고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며 "HK이노엔 매출액도 41% 늘어났으나 제품 믹스 변화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해 감익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이후 부진이 이어진 바 있으나 화장품은 신규 고객사 확보, HK이노엔은 도입품목 확대에 따른 병의원 커버리지 확대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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