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설에 지난주 주가가 급등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전거래일보다 7만4000원(7.81%) 하락한 8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지난 6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위탁 생산 보도가 있었던 14일에는 하루 만에 8만2000원(9.47%) 급등해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94만80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관련 소식에 대해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며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가 향방은 계약 체결 및 계약 사항 조건 공개에 따라 달렸는데, 고객과의 비밀 유지로 공시 및 세부 금액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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