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쌍방울이 올해 1분기 내실화 노력에 힘입어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228%, 217.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쌍방울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8% 늘어난 24억5097만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7386만원으로 217.2%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228억3931만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산업 위축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비용을 줄여 내실화를 강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쌍방울은 판매관리비용과 원가 개선의 노력으로 1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융비용 절감 효과도 컸다. 앞으로 신제품 출시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화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위축됐지만 신제품을 통한 고객 맞춤화 등을 통해 성장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