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대해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성공적인 솔로 데뷔로 또다른 가능성을 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YG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3.7% 늘어난 970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전분기에 이어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당기 실적 호전은 로제의 솔로 활동과 남성그룹 '트레져'의 활동 영향으로 앨범-DVD 부문에서 592.2% 증가한 1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또 디지털콘텐츠와 굿즈 매출도 각각 125.8%, 106.5%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안 연구원은 "블랙핑크 완전체가 아니더라도 솔로 활동만으로 충분히 실적을 견인할 수 있는 체력을 증명했다"며 "글로벌 팬덤 베이스로 이익레버리지 효과가 큰 디지털 사업부문 매출 기여도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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