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코스피지수의 큰 폭 상승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증권업종지수는 오후 2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 오른 2353.52를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6.67%)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5.88%) 키움증권(5.62%) SK증권(3.96%) 한양증권(3.77%) 유안타증권(3.17%) 교보증권(3.16%) 등 대부분의 증권주가 오름세다. 증권주 중 하락한 종목은 한화투자증권 우선주(-6.94%) 뿐이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 상승한 3250.3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조392억원 매도우위지만 외국인이 1989억원, 기관이 8528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대로 마감될 경우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0일 3220.70을 넘어 역대 코스피지수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유가증권시장이 공매도 충격을 완벽히 걷어낸 모습을 보이면서 증권주에도 투자 심리가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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