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온(On)택트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개최 후 권광석(가운데) 우리은행장과, 조병규(오른쪽) 경영기획그룹장, 황원철(왼쪽) 디지털금융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우리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의 등용문인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존 금융권의 해커톤 대회와는 달리, 수상자에 대한 시상 외에도 채용 시 서류면제 혜택, 기술공간 제공, 전문직 채용 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86개팀이 신청했으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접수됐다.

본선대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40개팀이 참가했다.

은행 및 외부 디지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완성도, 창의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투명하고 간편한 기능으로 아이들의 용돈 관리서비스를 선보인 ‘우피’팀이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 입·지급 서비스를 선보인 ‘더블에스에이피’가 수상하는 등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을 포함해 총 15개팀을 시상했다.

또 15개 수상팀은 5월중 강남구 논현역에 위치한 기술 개발공간인 유니크 온(Unique On)에 입소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서며, 우수 개발팀은 은행의 전문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권광석 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예비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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