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발(發) 코로나19 백신 지적재산권 유예 가능성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4.85% 오른 8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적재산권 한시적 유예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 백신 지재권 포기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하면서 곧 국제 합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무역기구(WTO)와 유럽연합(EU)은 백신 지재권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만약 코로나19 백신의 지재권 보호 유예가 현실화될 경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설이 잘 갖춰진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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