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BGF리테일의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다면서도, 기존점 성장률이 월별로 회복세이며 마진율 개선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1조5012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16.8%씩 늘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는 낮지만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수입지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마진율 개선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코로나 19에 따른 기저가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마진율 개선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출점한 점포 이익 기여효과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수입지 점포 수익성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1분기 BGF푸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으며, BGF로지스틱스도 중앙물류센터(CDC)를 통한 운영 효율화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