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거래소의 자격 요건 중 하나인 ISMS 인증은 기업이 구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심사하는 제도다.

포블게이트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영역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영역 64개 인증 기준과 세부항목 234개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포블게이트는 ISMS 인증심사에서 지난 해 11월에 발표된 가상자산 거래소 특화 56개 항목에 대해서도 심사를 받아 가상자산 관련 정책 수립부터 멀티시그 적용 등 보안 강화 방안까지 검증을 받았다.

이 밖에도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의 적절성 △주요 정보 시스템에 대한 접근통제 및 서비스 운영 안전성 △키 관리의 적절성 △거래소 내외부 가상자산 전송·취급 시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포블게이트는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상시 모니터링으로 보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 블록체인 보안 인증 솔루션 기업 '해치랩스'와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검증하는 등 강력한 정보보안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무엇보다 고객의 안전한 거래를 최우선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정보 및 자산 보호를 위해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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