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리츠코크렙의 기존 대출상환 및 사채발행 등을 통한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어 배당률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리츠코크렙은 뉴코아 평촌점, NC백화점 야탑점 등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매출액 기준 최상위권 5개 리테일 자산을 보유한 상장리츠다.

이리츠코크렙은 다음달 7일 1650억원 규모의 신규 부동산담보대출과 1150억원의 담보부사채를 약 3% 초반대의 이율로 발행해 상장 당시 적용된 4%대 차입금을 일시 상환할 예정이다.

리파이낸싱을 통해 절감되는 비용은 연간 24억원 규모로 절감비용은 모두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기존 이율 적용 당시 공모가 기준 7%대 배당을 지급한 이리츠코크렙은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배당률을 7.8%대로 끌어올리며 주당 약 389원의 배당금 지급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번 리파이낸싱은 기존 담보대출 이외에 리츠 회사채라는 자금조달의 다양성 확보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추가 리파이낸싱을 통한 배당확대는 물론 추가 자산 편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리츠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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