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대신증권이 23일 KB금융그룹에 대해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전날 발표한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74.1% 오른 1조27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7%나 상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룹 NIM(순이자마진)이 1.82%로 3년만에 반등한 데다 비은행 계열사 약진에 따른 비이자이익이 1조원에 육박했다"며 "대손비용은 예상보다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은행 신탁판매가 회복되고 증권, 카드, 자산운용 등 대부분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특히 증권은 브로커리지 호조 및 IB수익, 트레이딩 수익 증가로 당기 2210억원의 순이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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