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대신증권이 20일 컴투스에 대해 차기작을 기대해 볼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2.2% 늘어난 1201억원, 영업이익은 10.1% 줄어든 213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오는 29일 글로벌 동시 출시가 예정된 컴투스의 차기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인건비와 마케팅비, 연봉 인상 등을 악재로 봤다.

다만 백년전쟁 사전예약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이 뜨거운 데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건 이상을 자랑하는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첫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가져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컴투스가 최근 독일 게임 기업 OOTP를 인수하고 웹툰, 웹소설, 시각특수효과 전문업체 등 다양한 회사에 투자를 확대 중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 향방은 지나간 실적보다는 신작 흥행 성과에 좌우될 것"며 "백년전쟁 출시 후 초기 성과를 면밀히 트래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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