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효성티앤씨가 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4.33%(8만6000원) 오른 6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에 대해 "전 사업분문의 실적이 모두 개선세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87.5% 늘어난 225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섬유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11.7% 증가한 2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이어와 반도체 등 무역, 기타부문 영업이익도 1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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