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증권 리서치센터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현대건설에 대해 신규 수주의 증가와 지난해 베네수엘라 관련 대손충당금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1분기보다 17.1% 증가한 1937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1687억원보다 14.8% 많은 금액이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한 4조1000억원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1분기에는 대체로 수주가 적지만, 현대건설은 이미 6조원의 신규 수주를 통해 연간 목표치(25조원)의 25%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1분기 판매관리비에 베네수엘라 관련 대손충당금이 약 630억원 반영됐는데, 이로 인해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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