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스맥이 이스라엘 스카이락(SkyLock)과 손잡고 국내 안티 드론(Anti-Drone)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스카이락사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AVNON 그룹에 속해 있는 홈랜드 시큐리티 전문기업이다. 무단 드론의 탐지, 검증 및 무력화를 위한 안티드론 기술의 설계 및 생산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주요 국가 및 민간 시설의 불특정 드론 공격에 대한 대처가 취약하며 특히 송배전, 발전, 원자력 등 전력분야 기반 시설과 군사시설의 보호 및 보안이 시급하다.

스카이락의 안티 드론 솔루션은 무단 또는 불법적 드론의 위협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레이더, 무선탐지기, 열화상·적외선 카메라 등을 통해 드론을 실시간으로 탐지, 분석하고 추적해 세부 정보를 관리자에게 시각화해 전달한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군사 기지, 국가 중요 시설 및 민간 시설 등 무단·불법 드론으로부터 보호되는 대상 시설·기관에 따라 드론의 무력화 또는 중성화가 가능하다.

드론의 성장과 함께 안티 드론 시장 역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마켓엔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안티 드론 시장은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28% 이상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시장규모는 약 22억7600만 달러(2조5734억원)에 이른다.

스맥 관계자는 “국내 안티 드론 솔루션 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며 “스카이락과의 협업을 통해 안티드론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시너지를 일으킬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