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대림산업에서 분할 후 첫 거래를 시작한 25일 존속회사 DL과 신설회사 DL이앤씨의 주가 향방이 엇갈렸다.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DL은 시초가 대비 400원(0.53%) 오른 7만5400원에 거래 중이고, DL이앤씨는 7000원(5.26%) 하락한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주회사 DL은 7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DL이앤씨는 이날 13만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DL이앤씨는 기존 대림산업의 별도 기준 건설부문과 대림건설(보통주 지분 63.9%), 해외법인(사우디, 터키)을 가져간 신설회사고, DL은 물적분할한 DL케미칼(지분 100%)을 비롯해 건설 부문을 제외한 기존 대림산업 기타 자회사의 지주사 역할을 한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복합기업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각각의 회사가 모두 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의 목표 시가총액을 분할 전 시가총액보다 113% 높은 3조원 이상으로 제시했으며. DL의 목표 시총 역시 57% 증가한 약 2조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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