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한독크린텍에 대해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2만9700원 대비 45% 상향한 4만3300원으로 제시했다.

장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정수기 렌탈 시장은 비대면 영업채널 확장과 자가관리형 모델 출시로 계정 수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며, 소모품인 필터 수요 또한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독크린텍은 정수기 필수 소모품인 카본블록필터 국내 점유율 1위 공급사다.

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144억원으로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825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방 고객사의 국내외 렌탈 계정 수 순증에 따른 필터의 수요 증가, 신규 자동화라인 증설효과와 신규 고객사로의 매출다변화로 올해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가성비 높은 자가관리형 모델 출시로 인한 1인가구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도 정수기 업체들의 대면 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며 신규 가입자 수 증가폭이 회복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정수기필터 관련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3% 증가한 803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한독크린텍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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