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컴투스가 신규 게임 출시에 ??라 실적 추정치를 끌어 올릴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직전보다 40% 상향한 21만원을 제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 백년전쟁’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하반기 중 ‘서머너즈워 : 크로니클’ 출시를 통해 실적 선장과 신작 계기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너즈워 : 백년전쟁은 지난해 11월 비공개 베타테스트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며 오는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 7년 차에 접어든 서머너즈워가 현재 글로벌 61개 국가에서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 100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인 서머너즈워 : 크로니클의 출시도 기대된다.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OOTP의 ‘OOTP Baseblaa22’의 출시도 예상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6610억원, 영업이익 17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8%, 46.1%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번 신작이 성공한다면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상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컴투스 의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로 엔씨소프트(20.8배), 펄어비스(23.6배) 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51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5.4%, 12% 늘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29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민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2020 개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 인식 감소, 성과급 제공 등으로 인해 이익 성장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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