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토일 드라마 ‘원더우먼’에서는 한성운(송원석)이 조연주(이하늬)의 정체가 강미나(이하늬)가 아닌 것을 알아차린다.
한성운은 "당신이랑 나랑은 공동운명체야. 내가 당신 덕에 공동대표 된 건 맞지만 당신도 나랑 있으면 유민과 한주를 다 가질 수 있잖아"라며 "난 당신이 무슨 짓을 하건 누구건 이혼할 생각 전혀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 강미나 아니잖아"라고 폭로했다. 한성운은 "왜 설마 내가 진짜로 당신을 강미나를 철석같이 믿어서 박소이(박정화)랑 누나 앞에서 당신 감싼 줄 알았어? 당신 이름 나이 나 그 정도 아는 걸로 됐어. 진짜 강미나에 대해서도 그 이상 관심 없었으니까 그냥 지금 당신이면 돼"라고 말했다.
당황한 조연주는 "그러니까 당신이 지금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가 계속 강미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강미나가 아닌 내가 그 자리가 필요가 없다면? 내가 이 자리에 있어서 좋은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잖아?"라고 대꾸했다.
이어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절대 안 되고. 당신은 죽은 아내 유산 지킬 능력 같은 건 없는 사람이거든. 그럼 말이야. 이제부터 날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 위해서 나를 보호해. 다신 그 자리 지키려면은"이라고 말했다.
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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