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귀 인스타그램
배우 김민귀가 자필편지로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민귀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최근 전 여자친구의 폭로글로 인해 벌어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최근 저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저도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어 보았고, 읽으며 저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됐다. 그리고 분명한 저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며 반성한다"는 김민귀는 "그 친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민귀는 자가격리 기간 무단 이탈을 했다는 전 여자친구의 주장에 대해 "5월 22일 방역 담당관으로부터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개인의 삶에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민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김민귀로 추정되는 남자 배우와 6년 넘게 연애한 사이이며, 남자 배우가 여러 여성들과 바람을 피우고 자신에게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배우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도중 무단 이탈해 다른 여성을 만났다고 적었다.

이에 김민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입장을 내고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가격리 기간 무단 이탈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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