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원효 SNS
개그맨 김원효가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대학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원효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날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생각하다 소액이지만 기부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는 단체에 기부를 잘 안 하고 직접 도와드리는 걸 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기부를) 했다. 더 열심히 벌어서 더 많이 나누겠다"고 전했다.

김원효는 이와 함께 양산부산대학병원에 1000만원을 이체한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기부 인증에 훈훈한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도 이어졌다. 지인 장영란은 "멋지다"라며 그의 선행을 응원했다.

김원효에 따르면 양산부산대학병원은 돌아가신 그의 부친이 이식수술을 받았던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 김원효의 부친은 특발성 폐섬유화증이라는 희소병을 앓았고, 폐 이식수술을 받고 투병하던 중 2019년 세상을 떠났다.

한편, 지난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한 김원효는 2011년 개그우먼 심진화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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