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최근 영화 '빛나는 순간'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배우 고두심이 출연했다.
이날 고두심은 '빛나는 순간'에 대해 소개하며 "70세 넘은 해녀 이야기다.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해녀인데, 젊은 다큐멘터리 PD가 이 사람을 취재하려고 내려온다. 근데 할머니가 말을 안 듣는다. 물질도, 성질도 1등이다. 상대배우는 지현우 씨였다. 33살 연하랑 연애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허영만이 "전에 촬영했을 때 고두심 씨가 멜로 해보고 싶지 않다고 했나. 이번에 소원 성취한 것이냐"고 물었다. 고두심은 "소원 성취했다. 근데 성에는 안 찼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이 "뭘 성에 안 차나. 상까지 받지 않았나"고 하자, 고두심은 "그런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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